■ 기획취재 - 횡성군, 도민체전 성공개최·2부우승
대회신기록 46개중 9개 차지
주민 봉사자 숨은 일등공신
대형숙박·편의시설 확충 제기

▲ 지난19일 오후 열린마당에서 열린 도민체전 성공개최와 2부우승 자축연에서 한규호 군수(왼쪽 세번째)가 우승컵을, 황해일 체육회 부회장(왼쪽)이 우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 지난19일 오후 열린마당에서 열린 도민체전 성공개최와 2부우승 자축연에서 한규호 군수(왼쪽 세번째)가 우승컵을, 황해일 체육회 부회장(왼쪽)이 우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19일 오후 도민체전 폐막직후 열린마당에서 2부우승 자축연인 치맥(치킨과 맥주)행사를 가졌다.한규호 군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자 선수단 함성이 섬강일대에 울려펴졌다.횡성군은 도민체전을 성공 개최와 2부우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 자신감이 넘쳤다.그 의미와 과제를 알아봤다.

◇횡성군민 자부심 극대화=횡성군은 이번 대회신기록 46개중 9개를 차지하는등 2위를 압도적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또 도내 군지역 최초로 도민체전을 두번 개최했고,귀농인과 이장대표·기업인과 근로자·80대와 10대가 함께 달린 성화봉송으로 ‘모든군민은 하나’라는 공감대로 군민의 자부심향상이 가장 큰 성과다.
◇군민참여로 꽃피운 화합체전=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밀착형 봉사가 성공체전의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다.기관단체들은 서포터즈로 경기장 응원에 동참했고,기업체들은 관람객 편의물품을 제공했다.지역예술단체들은 40여차례 공연을 펼쳤다.지역주민과 공무원간 신뢰감이 향상됐다.
◇평창동계올림픽 붐조성과 지역발전 전환점=이번체전에서 아이스하기,바이애슬론등 동계스포츠종목 체험부스를 확대 설치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고,도민 2018명이 참여한 릴레이 허그 퍼포먼스는 전국민에게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또 횡성은 도민체전으로 107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둔것으로 잠정집계됐고,경기장과 도로정비등 지역개발을 앞당겨 향후 스포츠마케팅의 활성화가 예고된다.
◇과제=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리려면 대형숙박시설,오락·편의시설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규호 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으로 군민의 자부심이 높아졌고,지역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시켜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됐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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