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동화리 일대 조성
지난달 중순부터 체험 교육
한달간 학생 600여명 참여

▲ 원주 첫 공립 수목원인 ‘동화마을 수목원’이 최근 시범 운영된 가운데 지역 초교 학생들이 명상숲 코디네이터의 안내를 받으며 숲 자연체험을 하고 있다.
▲ 원주 첫 공립 수목원인 ‘동화마을 수목원’이 최근 시범 운영된 가운데 지역 초교 학생들이 명상숲 코디네이터의 안내를 받으며 숲 자연체험을 하고 있다.
원주 최초 공립수목원인 ‘동화마을 수목원’이 최근 시범 운영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원주시는 문막읍 동화리 일대에 146㏊ 규모로 조성된 ‘동화마을 수목원’에 대해 지난해말 1차 준공에 이어 공립수목원 등록을 마치고 지난 4월 중순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명상숲 코디네이터 4명을 상시 배치하고 다양한 수목자원을 활용한 학생 자연생태 체험 교육을 진행 중이며 최근 한달여간 15개 학교 총 600여명의 학생들이 숲체험 교육에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수목원에는 방문자센터,안내소 및 화장실,잔디광장,주차장,전시 및 증식 온실,식물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수목유전자원 1070종 13만7137본이 식재됐다.
여기에 수목원을 둘러싼 자작나무길과 진달래·철쭉길 등 두개의 명품숲길이 조성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하고 있다.
자작나무길은 수목원 외곽을 돌아오는 3.5㎞ 구간,진달래·철쭉길은 총 7㎞에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로 모두 노선이 완공됨에 따라 수목원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목 및 초화류의 식생을 안정시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각종 부대시설 보강에 나서는 등 수목원 활성화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