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로 이전·쌈지공원 조성
웰컴 사인·야간 조명 설치
8월 착공 연말 완공 계획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원주 대표 관문인 원주나들목(IC)이 새롭게 탈바꿈된다.
원주시는 원주나들목 출입로 이전과 나들목 주변 녹지대 및 쌈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원주 관문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원주IC 관문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8월 착공해 연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경관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원주나들목 일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원주IC~가치래미간 도로확장공사와 연계해 원주나들목 출입로를 가치래미 구간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이전하는 출입로를 중심으로 가로변을 따라 단풍나무와 회양목을 심고 보도는 인조화강석 블럭으로 설치하는 등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는 뜻의 치악산 옛 명칭인 ‘적악산(赤嶽山)’을 모티브로 나들목 일대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나들목 정면에는 방문객을 환영하는 웰컴사인이 설치된다.또 출입로 일대에 조성할 계획인 쌈지공원에는 치악산을 상징하는 유선형의 붉은색 벽면이 설치되며 홍단풍과 화살나무,자작나무 등이 식재된다.여기에 공원내 공공조형물과 야간경관 조명 설치도 검토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관문경관 개선을 통해 올림픽을 앞두고 원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보다 품격있는 도시이미지를 전달하며 도시브랜드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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