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사업비 280억 투입
냉동 2만t·냉장 5000t 창고 조성
자유무역지역 관리원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활용한 중계 가공무역 허브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콜드체인 시설을 갖춘다.
콜드체인 내에는 연면적 1만136㎡ 규모의 냉동·냉장 창고를 조성한다.이번 시설에서 냉동은 2만t,냉장은 5000t 규모로 10개 이상의 기업을 단지 내에 유치한다.콜드체인에 입주하는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로 부지를 이용하고 가공시설 및 냉동·냉장 창고를 활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최소화 돼 원가 경쟁력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또 동해항의 풍부한 어족 자원을 기반으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더욱이 러시아 캄차카주와 명태,연어,대게,오징어 등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어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자유무역지역 관리원 관계자는 “콜트체인 입주기업은 국세 및 지방세 감면,관세유보,자금지원 등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진다”며 “수산물 가공 산업을 비롯한 중계무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sbhong@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