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사업비 280억 투입
냉동 2만t·냉장 5000t 창고 조성

동해시와 동해자유무역지역 관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콜드체인(저온저장시스템) 허브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특히 6월부터 수산물 가공 관련 입주 기업을 공개 모집해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무역지역 관리원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활용한 중계 가공무역 허브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콜드체인 시설을 갖춘다.
콜드체인 내에는 연면적 1만136㎡ 규모의 냉동·냉장 창고를 조성한다.이번 시설에서 냉동은 2만t,냉장은 5000t 규모로 10개 이상의 기업을 단지 내에 유치한다.콜드체인에 입주하는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로 부지를 이용하고 가공시설 및 냉동·냉장 창고를 활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최소화 돼 원가 경쟁력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또 동해항의 풍부한 어족 자원을 기반으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더욱이 러시아 캄차카주와 명태,연어,대게,오징어 등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어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자유무역지역 관리원 관계자는 “콜트체인 입주기업은 국세 및 지방세 감면,관세유보,자금지원 등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진다”며 “수산물 가공 산업을 비롯한 중계무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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