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해결사 기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그에서 유럽 무대 한국인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한 손흥민(25·토트넘·춘천출신)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불안한 2위를 지키는 대표팀으로서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준 손흥민의 상승세가 반갑다.대표팀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손흥민 등 24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도 손흥민이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손흥민은 카타르와 A매치에 두 번 출전해 두 번 모두 결승골을 작렬하며 자타 공인 ‘카타르 킬러’로 자리매김해서다.카타르를 상대로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행에 분수령이 될 카타르 원정에서도 해결사로 나선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3월28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의 부진을 털어낼 기회다. 손흥민은 당시 시리아전에서 눈에 띄는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는 보름 넘게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손흥민이 ‘카타르 천적’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승점 3점 확보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김호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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