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섬강·영월권 등 169㎞ 구간
제방보강·자전거 도로 등 사업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감사를 지시하면서 강원도내에서 실시된 4대강 사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강원권도 북한강권역과 섬강권역,영월지역 등이 포함돼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됐다.강원권 4대강 살리기사업에는 총 1조 1000여억원이 투입됐다.
한강상류지역인 북한강 권역과 섬강 권역,영월지역 등 169㎞ 구간에서 사업이 추진됐다.주로 사업은 하천정비와 제방보강,자전거도로 등에 집중됐다.하천환경정비는 강촌지구 등 9곳(47㎞),제방보강은 소양 서천지구 등 23곳(35.3㎞),영월 강변저류지(1곳),북한강 및 섬강 일대 자전거도로(86.9㎞) 등에서 공사가 벌어졌다.
북한강 권역 10·11·12공구 및 섬강 권역 13·14공구 등 5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실시됐다.
북한강살리기 3개 공구는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에서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구간 제방보강을 비롯해 자전거도로와 하천환경정비 사업이 복합적으로 시행됐다.섬강 살리기 2개 공구는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서 횡성군 횡성읍 마옥리 일원을 대상으로 하천정비,제방보강,자전거도로 사업이 추진됐다.영월 강변저류지사업은 상습적인 영월지역의 침수피해를 해결할뿐만 아니라 수변쉼터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강원권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하천을 가로막는 보는 설치되지 않았다.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춘천 공지천과 만천천,원주 원주천과 서곡천,강릉 경포천과 신리천 등 도내 48개 하천에서 생태하천 조성사업도 추진됐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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