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용률이 올해 4월기준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한 60.8%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도내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전국 평균 비율을 웃돌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기준 강원도내 취업자수는 79만7000명으로, 고용률 62%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3.1%p 상승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기준 도 고용률이 전국 고용률을 웃돈 것은 2010년 7월 이후 6년 9개월 만으로, 특히 여성 취업자수가 35만명을 기록하며 고용률 53.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집계된 53%보다 0.6%p 상승한 수치입니다.

도내 일자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 구인구직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도내 구인인원은 10만8127명, 구직인원은 10만6324명입니다.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나타내는 '취업배수'를 보면 2015년 이후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이뤄진 고용지표 상승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따른 각종 이벤트 개최 등 대형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건설부문의 호황이 이어진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업 등 타 산업에도 영향을 줘 일자리 공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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