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배 테니스대회 폐막
대회 각 분야 2000명 참가
20여일간 대장정 막내려
레크리에이션 등 행사다채

‘제15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21일 춘천 송암테니스장에서 열린 혼합복식부 경기를 끝으로 20여일간 이어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국내 최대·최고 아마추어대회인 소양강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지난 5일 어린이부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도 어르신부,어린이부,개나리부(여자),남자 전국신인부,혼합복식부에 전국 동호인 20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소양강배 테니스대회는 지난해부터 어린이부와 혼합복식부를 신설,남녀노소 테니스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열려 참가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또 각 경기마다 춘천 닭갈비가 무료로 제공됐고 어린이부 경기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및 푸짐한 경품행사로 단순한 대회가 아닌 동호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르신부는 지난 2013년부터 동호인 테니스 대회 중 최고 등급인 1급 대회로 격상돼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였던 전국신인부에서는 이상철(50)-최기종(36·이상 속초)조가 지난 20일 주천수(52)-김영달(52) 조를 6-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 3위에는 이현규(48)-이영철(41),전경남(52)-이용호(42) 조가 각각 차지했다.지난 21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혼합복식부 경기에서는 엄도섭(52·경기 부천)-김춘주(55·인천 부평) 조가 정상에 올랐다.엄도섭-김춘주는 이날 최병준(28)-조예진(30)조를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공동 3위에는 김용래(59)-이금자(55),지연수(41)-이선애(55)조가 각각 올라왔다.또 앞서 열린 개나리부에서는 임정미(53)-김영미(49·이상 경북 구미) 조가 김영희(45)-김명미(48) 조를 6-3으로 꺾고 시상대 맨꼭대기에 올라섰다.공동 3위에는 정은주(47)-장수정(47),방수정(52)-이영자(44)조가 올라왔다.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소양강배 준비위원회,강원도테니스협회,춘천시테니스협회,춘천단사모(춘천단식테니스를사랑하는모임)가 주관,대한테니스협회,춘천시,춘천시체육회,춘천도시공사가 후원하고 하이트진로가 협찬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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