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인부 우승팀
이상철·최기종(속초) 조

▲ 제15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신인부 우승팀인 최기종(사진 왼쪽)-이상철(사진 오른쪽) 조.
▲ 제15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신인부 우승팀인 최기종(사진 왼쪽)-이상철(사진 오른쪽) 조.
“이 맛에 테니스를 칩니다”
이상철(50)-최기종(36·이상 속초)조는 이번 대회 전국신인부 결승에서 주천수(52)-김영달(52) 조를 6-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속초시청클럽 소속 이상철씨와 속초 일출클럽 소속 최기종씨는 동네 선후배 사이다.
2002년부터 16년째 꾸준히 테니스를 쳐온 이상철씨는 3년째 소양강배 테니스 대회에 참가했지만 늘 우승의 문턱 앞에서 좌절했었다.
이상철씨는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가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 맛에 테니스를 친다”고 웃음지었다.자칭 테니스 중독자인 이상철씨는 “가족들이 외국에 있어 외로움을 잊으려 시작한 운동인데 이렇게 우승을 할 때면 이루 말 할 수 없는 쾌감이 찾아온다”며 “다른 대회와 달리 테니스장이 한 구장에 배치 돼 있어 평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비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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