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김혜정(48·동면·사진)씨가 제17회 대한민국 한지대전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김 씨의 출품작 ‘맷방석 세트’는 한지를 가늘게 자른 후 새끼를 꼬아 다양한 지승기법으로 장기간의 노력을 들여 만든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지공예를 시작한지 3년째 되는 김씨는 그동안 원주 대한민국 한지대전 및 안동 한지공예대전 등에서 지승과 한지그림으로 여러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다.한지개발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 번 대전에서도 짧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지 초대작가로 활동하게 되는 김 씨는 “앞으로 한지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계승한 작품활동으로 한지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기회가 된다면 지역내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으로 한지공예를 보급하고 싶다”고 말했다.수상작품은 이달 25일부터 진행되는 원주 한지문화제 기간 중 원주 한지테마파크에 전시된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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