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활력도 조사… 1등급 비율 전국 최고

강원도 산림의 1등급(매우 건강함)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건강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24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2011년~2015년 전국 산림의 건강·활력도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산림의 1등급 비율은 9~10%로 충북과 전남과 함께 ‘매우 건강함’으로 조사됐다.강원도 산림은 매우 쇠약한 5등급이 1%이하로 진단됐다.
강원도 산림을 구성하는 나무들의 수관활력도는 건강 59%,중간건강 21%,약간쇠퇴 7%로 수관활력도 등급비율이 전체적으로 높았다.이번 조사 결과 전국 산림의 81.3%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고,건강성이 다소 떨어지는 산림은 17.2%,쇠약한 산림은 1.5%였다.서울 등 도시산림은 매우 건강한 1등급이 일반 산림의 38%로 낮았고,매우 쇠약한 5등급이 2배로 높게 나타났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건강한 산림일수록 미세먼지와 폭염 완화 효과 등 산림의 생태계 서비스 기능을 더 높게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 산림 총 1000개의 고정 조사표본점을 대상으로 수관활력도,수관급,형질급,종다양성,토양산도,유기물함량,유효토심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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