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군유지 활용 5개 지구
고속도 개통 도시민 수요 예측

내달 본격적인 고속도로 시대 개막을 앞두고 양양군이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을 위한 주택용지 400여 필지를 조성한다.군은 오는 2019년까지 군유지를 활용해 동호해변 인근 등 5개 지구에 2019년까지 400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전원주택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달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과의 거리가 90분대로 좁혀지면 동해안에 이르는 최단거리인 양양군은 5+2(1주일 중 5일은 도시,2일은 전원에서) 생활패턴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판단.이에따라 고속도로 개통 후 늘어나는 도시민 주택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마을 조성사업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광정과 정암지구를 비롯,손양면 동호지구 등 3개 지구에 280여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전원마을이 조성된다.
해변과 인접해 바다조망권을 확보해 타운하우스 형태의 동호지구는 동호리 산92번지 16만 5000㎡에 고급 전원주택지 100필지가 민간 주도형으로 추진된다.군도 5호선을 끼고 수산항,쏠비치콘도와 인접한 손양면 도화지구는 도화리 산32-1번지 15만 5000㎡에 가구당 600㎡ 규모의 전원주택지 130여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도시민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남대천변 양양소방서 인근 군유지 2만㎡에 50여필지를 조성하는 월리 대지조성사업도 올해 착공해 2018년에 준공 및 분양할 예정이다.
최태섭 전략사업과장은 “디자인 등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지구별로 특성있고 고급스러운 단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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