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 곳
‘빛의 정원’ 콘셉트 76개 프로그램
가요제·카누·가상 증강현실 게임
참가자에 장미꽃씨 무료 증정도

▲ 장미축제
▲ 장미축제
1000만송이 삼척 장미축제는 지역주민·관광객이 함께 하는 참여·스토리형 축제로 열린다.
삼척 장미축제는 27일부터 6월3일까지 8일간 삼척 오십천변 장미공원 일대에서 기존 대형공연 위주에서 탈피해 꽃말에 어울리는 사랑과 나눔이 있는 의미를 담은‘천만송이 장미,사랑애(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장미축제는‘빛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모두 여섯색깔이 지닌 뜻을 빛으로 담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통하면서 즐기는 장으로 만들어진다.빛의 정원은 총 7개 분야 76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보랏빛 정원은 공연,초록빛 정원은 전시,주황빛 정원은 참여,하늘빛 정원은 체험,핑크빛 정원은 야간,황금빛 정원은 푸드존을 상징하는 가운데 각각의 공간에 맞게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야간에는 장미꽃 군락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산책로와 포토존을 비롯해 장미터널과 이벤트 가든,바닥분수,잔디광장,인라인 스케이트장,맨발공원,산책로,자전거 도로 등 각종 휴양·편의시설을 갖춘 문화와 휴식,사랑과 여가공간으로서 제공된다.
또 장미꽃 2017인분 비빔밥 퍼포먼스,전국 장미가요제,프로포즈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을 비롯해 오십천 카누 체험과 가상 증강현실(AR) 게임,공개 프로포즈,리마인드 웨딩,인기가수공연,지역동아리열정콘서트 등 색다른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지역내 화원연합회가 참여하는 플라워 프리마켓 행사의 경우 지역경제와 주민소득 활성화 차원에서 준비되며,축제기간 중 장미꽃씨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이와함께 지난해 축제 개선 문제의 하나로 제기됐던 주차장 확보는 오십천에 임시 부교를 설치해 주차수요를 분산하는 동시에 축제 방문객에게는 다리를 건너다니는 재미도 제공한다.
지난 2013년 삼척시 정상동 오십천 일원 8만4000㎡ 규모에 조성된 장미공원에는 총 222종 19만9000그루의 장미가 있으며,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량을 가진 공원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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