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6개월이상 거주대상
진찰·주사 등 산모 의료비 지원
출산 장려 양육비도 상향 조정

태백시가 아이를 많이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 산모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시는 내달부터 6개월 이상 지역에 거주하고 올해 자녀를 출산한 지역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산과 산후풍 관리에 소요되는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되는 산모 의료비는 첫째 출산시 15만원,둘째 20만원, 셋째 이상 30만원이며 첫번째 출산이면서 쌍태아의 경우 최대 35만원을 받을 수 있다.산모들은 이 비용으로 진찰,투약,조제,주사,처치 및 수술,검사,한약제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출산율이 높이기 위해 출산양육비를 첫째아 10만원,둘째아 100만원,셋째아 이상 240만원에서 각각 50만원,100만원,3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 및 조제분야 확대 지원,건강교실 운영,다자녀 가정 출산양육비,학교 수업료 및 급식비,대학 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출상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출산부 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면 저출산 문제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구 5만명 회복을 목표로 타 시·군과 차별화된 출산·양육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정주기반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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