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우세 기세 선점”
한국당, 현 군수에 신예 도전장

내년 홍천군수 선거는 제19대 대선에서 표출된 표심의 향방이 관전 포인트다.홍천은 그동안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구도속에서 선거가 치러졌다.그러나 내년 선거는 국민의당,바른정당까지 가세하면서 다자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군수 선거 출마 예상자로는 현재 자천타천 7명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4년전 선거때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노승락 군수와 허필홍 전 군수의 재대결 여부가 지역사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춘석 전 도의원과 무소속의 한계를 느끼고 입당한 허필홍 전 군수가 출마군에 속한다.민주당은 지난 19대 대선때 홍천서 박빙의 우세로 기세를 선점했다며 고무돼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노승락 현 군수와 방정기 전 도지사 비서실장의 경합이 예상된다.노 군수는 그동안 다양한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통해 지역민심도 크게 우호적이라며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방 전 비서실장도 정치 신인의 입장에서 지역 민심 파악을 통한 군민과의 소통 행보를 통해 공천 경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황영철 국회의원을 둔 바른정당도 지난 대선이 탄핵 연장선에서 치러졌지만 나름대로 선전한 만큼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보수 가치를 적극 호소해 흩어진 민심을 모으겠다는 전략이다.현재 신도현 도의원과 신영재 도의원,허남진 군의원이 거론되고 있다.이들은 각각 홍천군 기획감사실장,도의회 상임위원장,군의장(재선) 등을 역임해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체급을 한 단계 높여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국민의당은 아직 이렇다 할 후보군이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고 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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