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공원 내 1000만 송이 활짝
가족·단체 단위 관광객 등 찾아
도심 속 시민 힐링공간 탈바꿈

▲ 삼척 오십천변에 마련된 장미축제장이 장미를 보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삼척 오십천변에 마련된 장미축제장이 장미를 보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국 제일의 삼척 장미축제장에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이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27일과 28일로 이어진 5월 마지막 주말,도내는 물론 서울 등지에서 가족 및 단체단위 관광객 등이 자가용과 관광버스를 이용해 1000만 송이의 장미꽃을 보기 위해 오십천변 장미공원을 찾았다.8만4000㎡ 공간에 총 222종 19만9000그루의 장미가 형형색색의 물결을 이루고 있는 장미공원에는 열성 매니아들이 사진담기를 위해 연실 셔터를 누르는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색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미나(43·원주)씨는“부모님을 모시고,오랜만에 바닷바람을 쐬려고 가족 전체가 왔는데,회도 먹고,장미도 보고 너무 좋다”며“저는 활짝 핀 하얀색 장미가 제일 예쁜 것 같다”고 웃었다.축제장에서는 보랏빛·초록빛·주황빛·하늘빛·핑크빛·황금빛 정원 등의 주제에 맞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되면서 찾는 이들의 마음을 끌었다.
야간에는 꽃말에 어울리는 사랑과 나눔이 있는 공간과 의미가 담은 장미꽃 군락이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축제 관계자는“장미축제는 가족여행공간으로 최적지로서 이상의 의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프르그램을 준비했다”며“장미를 보면서 지친 심신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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