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인재 교육·기업채용 연결
지난해 275명 취업 성공

도산업경제진흥원(원장 서동엽)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인자위)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고용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지역산업 및 기업 수요를 조사하고 공동훈련센터의 맞춤형 훈련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지역인재를 연결하는 것으로 채용예정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104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을 중심으로 개설한 재무회계인력양성과정에는 원주 폴리텍대학에서 264시간의 교육 훈련을 받고 20명의 수료생이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
인자위는 지난 10일 열린 원주시 취업박람회를 앞두고 기업을 사전에 접촉하고 지역인재를 매칭, 5명의 취업을 확정한데 이어 박람회에 참가한 훈련생 다수도 지역기업에 조만간 채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인자위는 지역단위 인력양성계획 수립,훈련 수요 및 공급 현황 파악과 지역 인력양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고용률 제고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자 채용예정자17개 과정 414명을 훈련해 275명을 취업에 성공시켰으며 재직자 향상과정은 97개 과정 2,862명의 도내 근로자에게 직업능력향상의 도움을 줬다.
올해 인자위는 ‘강원도 HRD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지역·산업 일자리 종합전문기관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전체 104개 과정 3296명의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중 채용예정자 과정은 경영,기계,전기 등 15개 과정에서 총 400여명을 훈련시켜 취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재직장 향상과정은 용접,의료기기3D설계 등 89개 과정으로 구성해 도내 재직자 2896여명에게 직무능력향상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동엽 원장은 “도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고용혁신 선도사업을 발굴하고 강원도형 일자리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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