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자원봉사자가 지역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다.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무영)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화천주민 1만4140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이는 화천군 전체 인구 2만7000여 명 대비 52.3%에 달하는 수준으로,지난해 말 기준 1만3710명에서 5개월 만에 500여 명이 증가했다.이같은 등록자원봉사자 비율은 도내는 물론 전국(평균 20% 안팎)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봉사의 열기도 뜨겁다.지난해 기준 화천에서는 연인원 6만7582명이 총 22만169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군의 자원봉사 문화가 자리 잡게 된 것은 높은 주민과 기관·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다.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 바통 잇기 캠페인’에는 매년 300여 개의 기관·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군수를 비롯한 기관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자원봉사는 이미 10년 전부터 정례화됐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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