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형상화 사업
관대리∼귀둔리 38㎞ 구간
역사자원 활용 조형물 설치

인제 38선 인근 지역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관광 명소로 꾸며진다.
인제군은 연말까지 17억원을 들여 38선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형상화사업을 추진한다.군은 관대리에서 귀둔리까지 7개리 38km 구간에 스토리텔링 형상조형물과 팻말·철책,출렁다리,솔문 등 다양한 관광·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원대리에서는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을 묘사한 모스토피어리 형상조형물,38선이 지나간 집,방문객 쉼터,38선 정보센터 등을 갖춘 38소공원 조성사업이 이달 마무리된다.
이들 지역은 탈환지역이었던 복주깨봉과 자작나무 숲,38선 표지석 등 자연·역사문화·관광자원이 분포돼 있어 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이색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군은 지난해 관대리 38공원 일원에 38선 명소화 상징조형물과 38m 높이의 대형 국기게양대를 설치했으며 이달까지 남전리 소재 창설비 등을 관대리 38공원 주변으로 이전,6·25 기념행사 등에 활용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잊혀져가는 38선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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