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농촌지역 들녘에는 농부들마다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농사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현재, 농번기철 대부분의 농촌지역은 빈집이 많고 왕래하는 사람들이 적을 뿐만 아니라 CCTV등 방범 수단도 도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여 절도에 취약하고,피해가 발생해도 목격자 확보등 초동수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최근, 전남 영암군의 한 농촌지역에서는 집주인이 설치한 CCTV를 보지 못한채 절도 범행을 저지르다 용의자의 범행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되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전남 광주에서 검거한 사례가 있듯이 그 어느 때보다 자가방범(기계치안)의 중요성이 부각된 사례라 볼 수 있다.위 사례와 같이 CCTV설치와 같은 자가 방범도 좋지만 농가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수 있는 단점도 있으므로,최소한 집을 비울 때는 ‘언제든지 나도 절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철저한 문단속이 필요 할 뿐만 아니라 장기 출타 시에는 관할 지구대·파출소에 사전 연락해 순찰선을 연계시키는 등 자가방범 의식을 가지고 절도 예방을 함으로써 5월의 값진 땀방울이 가을의 풍요로움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농민 한사람 한사람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
지은진·철원경찰서 김화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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