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드(THAAD)배치 논란으로 대중국 수출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말 현재 전국 9개 광역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지난 4월말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이 729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135만 달러)보다 18.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9개 광역 도 가운데 최고로 높은 수치이다.농수산식품 수출은 수산물(1398만 달러)과 면류(1234만 달러),음료(912만 달러),파프리카(82만 달러),김치(35만 달러)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났다.도는 사드영향이 비교적 적은 중국 광동성 시장과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내 중국·카자흐스탄 합작 자유경제특구인 ‘호르고스 경제특구’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여기에 호주와 미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했다.도는 여세를 몰아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강원상품관 및 상설매장을 활용한 판촉·홍보전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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