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 번개탄 피워 자살기도
평창·양양군서 화재도 잇따라

5월의 마지막 주말과 휴일,60대 여성이 개에 물려 숨지고 차량 내 번개탄 자살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28일 오전 8시 15분쯤 원주시 호저면 막골길의 개 사육장에서 권모(66·여)씨가 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개 사육장 안에서 쓰러져 있던 부인을 발견하고,개를 분리시키려던 남편 변모(67)씨도 팔과 어깨를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숨진 권씨는 사육장을 청소하던 중 변을 당했다.권씨를 물어 숨지게 한 개는 2년생 도사견으로 이들 부부는 약15년 전부터 400마리 사육 규모의 개사육장을 운영해왔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8시 16분쯤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0대 남성이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했다.같은날 오후 6시 55분쯤 삼척시 정하동 삼척항에서 50대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화재도 잇따랐다.지난 27일 오전 11시 20분즘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시초류 0.066㏊가 소실됐다.같은날 오전 10시45분쯤 양양군 양양읍 되넘이길 일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쉼터 10㎡가 불에 탔다.이와 함께 지난 27~28일 속초 설악산과 태백산 당골 등에서 등산객이 추락 및 낙상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박지은·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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