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Tour de DMZ
동호인·주한미군 등 2000명 참가
2015년 협약 후 올해 3회째 개최
내달 평화누리길 연결기념 행사

▲ 2017 Tour de DMZ 자전거퍼레이드가 27일 경기도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김명선 도기획조정실장,김동근 경기도행정2부지사,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이현종 철원군수,김규선 연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발에 앞서 기관장들과 참석자들이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서영
▲ 2017 Tour de DMZ 자전거퍼레이드가 27일 경기도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김명선 도기획조정실장,김동근 경기도행정2부지사,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이현종 철원군수,김규선 연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발에 앞서 기관장들과 참석자들이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서영
강원과 경기의 DMZ지역을 자전거로 달리는 ‘2017 뚜르 드 DMZ 자건거 퍼레이드’가 양 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지난 27일 경기도 연천 공설운동장에 모인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북한 이탈주민과 주한미군 등 2000여명의 참가자는 출발 신호와 함께 반환점인 강원도 철원의 DMZ평화문화광장을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뚜르 드 DMZ 자건거 퍼레이드는 지난 2015년 강원도와 경기도의 상생협력 협약 체결로 시작됐다.양 도는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출발지를 바꿔가며 행사를 열고 있다.2015년 첫번째 대회는 연천 공설운동장에서,지난해는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출발했다.철원과 연천을 순환하는 자전거 퍼레이드는 자연스럽게 두 지역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있다.
지난 2015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양도의 상생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 지사는 △군사 시설 규제 합리화·경제생활권 협력사업 발굴 지원 △양 도 경계생활권 구성 및 협력사업 발굴 지원 △농·수·특산물·문화·관광분야 교류 활성화 △공무원 인적교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 △양 도 인접지역 구조·소방 활동 공조 강화 △DMZ 활용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활성화 추진 등 14개 분야,34개 세부사업에 대해 협약을 했다.협약 이후 ‘뚜르 드 DMZ 자건거 퍼레이드’는 첫번째 협력사업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3번째 대회까지 무사히 마치면서 ‘뚜르 드 DMZ 자건거 퍼레이드’는 양 도의 상생협력을 의미하는 상징이 됐다.이에 강원도와 경기도는 상생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해가기로 했다.양 도는 최근 경기도 연천 신탄리역에서 끝나는 경기도 평화누리길을 철원군 경계까지 연장해 강원도 평화누리길과 하나로 연결했다.양 도는 평화누리길 연결을 기념해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내달 17일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출발해 철원군 노동당사에 도착하는 강원·경기 평화누리길 연결기념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뚜르 드 DMZ 자건거 퍼레이드에 이어 양지역을 연결하는 두번째 행사가 열리게 됐다.
김명선 도 기획조정실장은 “양 도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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