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종헌 강원경찰청장 취임 6개월
범죄검거율 전국 1위 등 최상위권
직원 10대 위무위반 제로화 성공
올림픽 관광경찰대 등 서비스 선사

‘함께하는 작은변화’를 내건 최종헌 강원경찰청장은 범죄 검거율·과학수사 활동 전국 1위의 성과를 반년만에 달성했다.평창올림픽 안전·성공 개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임 6개월 중점 성과는.
“지난 4월말 기준 범죄 검거율(81.7%)전국 1위를 차지했다.살인·강도사건은 100%전원 검거했다.성(性)·가정·학교폭력 체감안전도는 목표(36.2%)대비 40.2%를 기록,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올림픽 기획단발족,외국인 범죄 전담 국제범죄수사대를 창설해 올림픽 치안유지에 나서고 있다.3대 반칙 ‘생활·교통·사이버반칙’사범 5700여명을 검거했고,이 중 사이버 음란물 단속평가는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조직 내 ‘함께하는 작은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CHANGE’,‘TOGETHER’,‘SMART’등 3대 핵심가치를 알리며 17개 일선서 순회간담회를 마쳤다.382건의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돼 정책에 반영했다.포상휴가 활성화,사무실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강원경찰장학회를 독립시켜 자발적 기탁문화(112운동)를 확산시켰다.특히 강원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금품수수,음주운전,피의자 관리소홀 등 경찰관 10대 의무위반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각자 맡은 일에서 재미를 찾아 즐겁게 일하며 성과를 거둔 함께하는 작은변화가 밑바탕이 됐다.”
-올림픽 치안 준비는.
“올림픽 기획단을 발족한데 이어 하반기에 ‘올림픽 경비 전담부대’를 발족,최적화된 경비·안전 활동에 나서겠다.관광경찰대,기마경찰대,통역요원 배치 등 세련된 치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신종테러에 대비해 드론차단 장비·경찰특공대 장갑차 등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스마트 순찰차를 활용한 112출동 시스템을 구현하겠다.
앞서 지난 4월 종료된 테스트이벤트 당시,1만2000여명의 경찰력이 투입돼 완벽한 안전을 확보했고 역대 최초로 스키·스노우모빌 등을 활용하 신속대응팀을 운영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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