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칭찬 강원대 교수 수필집
10여년 시험출제 경험 소개

▲ 고난의 행군   이칭찬
▲ 고난의 행군
이칭찬
베일에 쌓여있던 대학입시의 비밀이 공개된다.이칭찬 강원대 명예교수는 30여년 동안 교직에 종사하며 시험을 출제한 경험을 담은 수필집 ‘고난의 행군’을 펴냈다.책에는 처음 국가고시 출제에 참여한 순간부터 이후 10여년 동안 학력고사,수험능력시험 등의 출제위원으로 활약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는 출제를 위해 처음 방문했던 호텔을 ‘감옥’에 비유하며 삼엄한 경비로 쉽게 대화할 수도 없는 출제위원의 비밀스러운 삶을 공개한다.책에는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출제 과정이 50여개의 항목으로 나눠 빼곡히 담겼다.작가는 대학입학 학력고사,수학능력시험,고등고시 등 각종 국가고시 출제위원으로 활동하고 강원학원 이사장,교육부장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작가는 “비밀한 작업이라고 알려져 있던 시험 출제과정을 들여다 보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고쳐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간의 경험을 소개한다”고 말했다.도서출판 경문 158쪽 1만2000원.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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