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턴·스티븐 연 등
13일 서울서 레드카펫 행사

▲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선 ‘옥자’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
▲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선 ‘옥자’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영화 ‘옥자’의 개봉을 앞두고 틸다 스윈턴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이 내한한다고 넷플릭스가 밝혔다.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턴,안서현,스티븐 연,변희봉,최우식,지안카를로 에스포지도,다니엘 헨셜 등 국내외 출연진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열고 한국 관객과 만난다.이들은 오는 14일에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옥자’는 봉 감독과 미국의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영화로,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우정과 모험 등을 그렸다.‘옥자’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언론 및 배급사 대상 시사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상업영화 시사회 장소로 주로 사용되던 멀티플렉스 극장 대신 대한극장을 선택한 것은 ‘옥자’ 상영방식을 둘러싸고 넷플릭스와 멀티플렉스 극장 간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옥자’는 오는 29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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