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늘리기 지원 조례안 통과
전담팀 신설 출산 지원책 강화

인구 4만명 회복을 선언한 정선군 인구늘리기 중·장기 프로젝트가 관련 조례통과로 탄력을 받게됐다.

정선군은 최근 전정환 군수가 발의한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안’ 통과와 함께 신설된 전담팀 본격 가동을 통해 47개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 실행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주요 프로젝트인 정선군 출생 셋째자녀 이상 양육비 1200만원(48회 분할),둘째자녀 100만원,출산육아기 고용안정 장려금,셋째아이 이상 다자녀 가정 고교 수업료·대학 등록금(신입생 1회) 지원 등의 시책을 첫째자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과 경쟁력 확보,농업인 정주여건 개선,지방세 감면,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된다.전입가구에는 이웃사촌상품권,관광지 입장카드,주택용수방시설,기초건강검진 등이 우선 제공된다.

군이 인구 늘리기에 올인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최근까지 1400여명이 줄어들면서 최근 정선군 인구의 경우 3만8000명 선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인구관련 시책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체계적인 인구 늘리기를 위한 책임부서 신설에 대한 여론도 높았다.이와 관련, 군은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개최하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소통,일과 가정의 양립,안전한 양육환경 조성 등도 모색했다.김수복 군 자치행정과장은 “인구 늘리기를 총괄하는 전담팀의 본격 가동과 보완조례 추가제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