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아늑-민왕기

춘천 출신 민왕기 시인이 첫 시집 ‘아늑’을 펴냈다.‘아늑’ ‘간절’ ‘간곡’ ‘애틋’ ‘은밀’ ‘곤궁’…시인은 낭만적이면서도 처연한 추상 단어들을 시로 풀어내며 그만의 탁월한 감성 세계로 독자를 인도한다.

오민석 문학평론가는 “그의 감성적 문장들은 아늑하고 은밀하고도 깊은 칼날로 우리의 가슴을 후빈다”며 “이런 감성의 아픈 희열을 경험하며 우리는 ‘시적인 것’의 힘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단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언론인으로 활동한 시인은 2015년 ‘시인동네’를 통해 등단했다.달아실 124쪽 8000원.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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