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공석 인사 논의
요직·기업재직 경험 능력 강조
최 지사 귀국 후 임명 결정 주목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공석인 경제부지사에 양구 출신 정만호(사진) 전 청와대 비서관을 추천,최종 임명 여부가 주목된다.

8일 더불어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정만호 전 비서관을 지난 4월 맹성규 전 부지사 퇴임 후 공석으로 남아있는 도경제부지사로 추천했다.

정 전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비서관,정책상황비서관 등을 지낸 참여정부 출신 인사다.지난 대선캠프에서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등의 공간배치를 논의하는 광화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도당은 도 출신이자 청와대 요직경험이 있는 정 전 비서관이 도 주요 현안해결을 위해 문재인 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도에 추천했다.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기업재직 경험이 있어 경제부지사에 필요한 소통과 경영적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출장중인 최문순 지사가 귀국하면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도와 도당은 늦어지고 있는 특보 인선문제도 재논의할 계획이다.앞서 도당은 올해 초 정책과 정무,문화,올림픽,청년 등 5개 분야의 특보 후보로 당내 주요 인사들을 추천했다.이후 도와 의견을 조율해 왔으나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채 지연돼 왔다.도당 관계자는 “경제부지사를 시작으로 특보를 비롯한 다른 인사문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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