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강원도기독교미술인협회전
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전시회
16일부터 춘천미술관서 개최
회화·조각 등 50여개 작품 소개

▲ 사진 왼쪽부터 이성재 작 ‘아담(산 영)’·조옥주 작 ‘죄인도 증인이 될 수 있다’
▲ 사진 왼쪽부터 이성재 작 ‘아담(산 영)’·조옥주 작 ‘죄인도 증인이 될 수 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도와 말씀이 담긴 영성의 예술이 펼쳐진다.

제20회 강원도기독교미술인협회전이 오는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도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정혜례나) 주최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동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협회전에는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신자 미술가들이 예술작품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작업한 회화,조각,서예,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조옥주 작가의 ‘죄인도 증인이 될 수 있다’,신윤주 작가의 ‘여호와 이레의 말씀’,이성재 작가의 ‘아담(산 영)’ 등 총 19명의 참여 작가들은 평균 3개의 작품을 출품해 총 50여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협회는 지난 1997년 결성돼 도에 거주하는 기독교 예술가 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 전시회를 열고 있다.작년 도기독교미술인협회장으로 위촉된 정혜례나 회장은 올해 기독교미술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힘쓰고 있다.

작품 판매 수익으로 기독교 미술 작품의 질을 높이는 한편 기독교미술이 낯선 이들을 위해 홍보 전략을 다각화해 내달부터 도내 곳곳에서 순회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혜례나 도기독교미술인협회장은 “목사님께서 말씀으로 설교를 하듯이 미술인들은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비종교인들이 기독교미술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이번 전시회는 종교,인종,환경에 관계없이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시회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전시회 기념예배를 갖는다.

△출품회원=권영순 김분호 김운연 김춘배 노영식 서영림 신윤자 엄강희 유흥옥 윤금순 이관형 이상근 이성재 정혜례나 조옥주 최승희 최의숙 홍연화 황재국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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