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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출신 정석교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빈 몸을 허락합니다’를 펴냈다.
시인은 ‘비어 있음’을 화두로 부처의 가르침 또는 일상에서 얻은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70여편의 시로 풀어냈다.문학평론가 안현심 시인은 “정 시인의 시들은 시각적 이미지가 선명하며 자비와 생명 사랑이 형상화되고 있다”고 평했다.정 시인은 삼척에서 태어나 강릉대,삼척대를 졸업했으며 1997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했다.밥북 111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