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공사 착수 2019년 완공
191가구 주민 482명 대상 공급
군, 미포함 지역 국비 확보 건의

안정적인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평창군 방림면 계촌·운교지구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된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15일 방림면 계촌·운교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공사에 착공했다.계촌·운교지구는 그동안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며 겨울철 갈수기와 가뭄 때 물부족으로 주민들의 식수와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기존의 간이상수도에 기준치 이하 미량의 자연방사성물질이 검출돼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공급이 요구돼 왔다.

그러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군의 재정형편상 많은 사업비를 투자하기 어려웠지만 지난 2014년부터 사업비 확보를 추진해 국비 7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총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공급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에는 배수지 2곳을 비롯 송수관로 연장 10.8㎞와 배수관로 28.7㎞를 설치해 오는 2019년 완공할 예정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계촌4,6리와 운교1,2리 지역 191가구 482명의 주민에게 안전한 상수돗물이 공급된다.

또 군은 이번 공사에 포함되지 않은 계촌3리와 운교3리 지역까지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환경부에 추가 사업비 66억원 지원을 건의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심재국 군수는 “계촌·운교 지구의 지방상수도 공사가 착공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게 됐다”며 “나머지 지역 상수도 공급을 위해 국비 추가확보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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