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5개 정당에 특보 추천 요청
“올림픽까지 시간 촉박” 회의적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도내 5개 여·야 정당에 올림픽 특별보좌관(특보) 추천을 요청했지만 올림픽 개최가 얼마 남지 않아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도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도당,국민의당 도당,바른정당 도당,정의당 도당 등 도내 주요 정당에 덕망있고 유능한 정당인사를 올림픽 특보로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올림픽특보는 비상근 위촉직으로 올림픽 관련 각종 정책결정과 범국민적 참여열기 확산 등에 대한 최문순 지사의 자문 및 보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각 정당별로 1명씩 올림픽 특보를 추천해줄 것을 주문했다.도는 각 정당이 추천한 인사들을 모두 올림픽특보로 임명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최대 5명 이상의 올림픽 특보가 활동할 전망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올림픽이 8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당별로 추천을 받아 올림픽특보를 임명하는 도의 계획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시간이 촉박해 올림픽특보의 활동이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각 정당에서 추천한 인사들이 도가 기대한만큼 올림픽특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한 도의원은 “도에서 각 정당별로 추천을 받아 올림픽특보를 임명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도는 이번에 올림픽특보와 함께 정무특보도 임명할 계획이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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