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서예의 맥을 잇는 강원서학회전이 17일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열렸습니다.

강원서학회와 강원도민일보,국립춘천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회원전 15주년을 맞이해 기존 춘천에서 이어지던 전시를 여초 김응현 선생의 서예작품과 유품이 있는 인제 여초서예관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서학회전은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며 '강원서예의 전통과 계승'이란 주제로 서학회 회원 52명이 참여했습니다.

전시에는 강원도의 빼어난 경관과 논어구,문학작품 구절을 소재로 한 작품 100여점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강릉출신 전 경제부총리 조순 강원서학회 고문은 올해 구순을 맞아 자작시 '정유자작 구순 시'를 포함 총 네개의 작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날 개막식 이후에는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구순잔치도 열려 강원서학회 회원들의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강원도민TV 방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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