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춘천 명동집서 ‘1.1’
17명 작가 참여 이색 행사 풍성

▲ 이재복 작 ‘번무2’.
▲ 이재복 작 ‘번무2’.
강원민족미술인협회(회장 류재림)가 오는 20일부터 춘천 명동집과 원주시립도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장르와 장르를 결합한 복합예술 전시회 ‘1.1’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확장된 영역으로의 미술’을 주제로 작가 본인을 의미하는 숫자 1과 확장된 영역으로 나아가는 숫자 0.1을 더해 타이틀을 정했다.류재림,이재복,신승복 등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기존의 형식에서 탈피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명동사람들’은 오는 20일 오후 4시 명동집 1층 길에서 박종혁,노환희 작가가 행인들의 얼굴을 1분간 그려 명동집에 전시한다.류재림 작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명동칩’은 오는 24일 오후 4시에 명동집 1층 길에서 명동집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나무조각에 직접 그림을 그려 계단과 문에 장식한다.

또 오는 25일 오후 1시 명동집 옥상에서 ‘0.1 마켓’이 마련돼 손바느질 인형,원목 스피커,도자기 소품 등의 수공예품 제작을 체험하고 아트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전시회는 춘천과 원주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1차 전시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춘천 명동집에서 개막식을 갖고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2차 전시회는 27일 오후 6시 원주시립도서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7월 2일까지 전시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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