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당 추천인사 도에 전달
인선 결과·성과 논란 우려도

속보=강원도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도내 5개 정당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올림픽 특보 추천을 요청(본지 6월 16일자 3면)하자 각 당이 요청을 수락,적합한 인사를 찾고있다.

각 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복수의 인사를,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도당은 1명씩의 특보후보를 선정해 도에 전달할 계획이다.20일까지 추천해 달라는 도의 요청에 따라 올림픽 특보에 적절한 인사를 물색하면서 막판 인선작업을 하고 있다.추천인사를 이미 내정해 도에 전달한 당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올림픽 성공을 위해 야당들과도 협치하자는 도의 제안에 사전에 공감했다.4개 야당들은 “공문을 보내기전 사전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는 반응 속에서도 “올림픽 성공을 위해 당정간 소통을 강화하자는 취지에 함께하겠다”는 입장이다.자유한국당 도당은 “최문순 도정이 여당이 됐다고 해서 독주하지 않기 보다는 협치를 제안한 것에는 의미가 있는만큼 적절한 인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국민의당 도당에서도 올림픽 정책과 지원 업무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를 찾고 있다.지난 대선에서 당내 기여도가 높고 핵심 당직을 맡고 있는 인사가 유력하다.바른정당 도당도 황영철 의원과 도당 사무처간 인선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고,정의당도 다른 당보다 인선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추천을 위해 내부검토 중이다.

하지만 인선 결과에 따라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상당하다.도정치권 관계자는 “특보의 실질적 역할이나 추천결과에 대한 각 당내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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