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억 투입 항만 환경정비
물류창고·세륜장시설 신설
해수청, 오늘 주민 설명회

동해해양수산청이 동해·묵호항에 대항 중장기 환경개선 대책에 나서 주목된다.

해수청은 재정 239억원,민자 418억원 등 총 657억원을 들여 항만 환경개선 16개 사업과 친 환경 항만 운영방안 등을 추진한다.특히 산화물의 하역과 야적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감소를 위해 부두 물류창고를 신설하고 석탄부두 저탄장의 옥내화를 추진한다.또 항만녹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화물수송 과정의 환경개선을 위해 항만 내 세륜장 신설과 항만도로에 살수시설이 설치되도록 한다.아울러 동해항과 묵호항의 배수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수질오염 예방을 비롯해 묵호항 친수시설에 대한 환경 정비사업도 병행한다.

화물운송 차량의 과적·과속 등 친 환경 항만정책 위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분진을 과다 유발하는 화물 에 대해서는 항만반입을 제한하는 등 친 환경 항만운영 정책을 펼 계획이다.이를 위해 해수청은 20일 오후 3시 동해해수청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동해·묵호항 중장기 환경개선대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주민설명회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추진되는 동해·묵호항 환경개선사업 추진과 관련,지역주민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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