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성 전 운영팀장이 맡아
임기 1년간 대표 역할 수행
28일까지 회생안 법원제출

속보=영월 동강시스타의 제7대 김오연(62)대표이사가 임기 시작 5개월여 만에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혀 이중 삼중의 진통(본지 6월 2일자 18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법정 관리인이 선임돼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고등법원 파산부는 임기 1년의 후속 법정 관리인으로 박찬성(55)전 동강시스타 운영팀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 관리인은 실질적인 회사 대표 역할을 수행하면서 원만한 기업회생 절차를 추진해야 하는 책임을 떠안게 됐다.특히 오는 28일까지 강원랜드 콤프사업 활성화와 채권자 대상 사전 설득,회생 계획안 보완 등을 거쳐 최종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또 콘도와 골프장 등의 영업 활성화와 110억원대의 유휴부지 매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 관리인은 “오늘의 동강시스타 사태는 초기 건설 자본 부족 등의 구조적인 문제와 더불어 경영상의 문제도 한 몫해 발생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주주단과의 적극적인 협의로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설립된 동강시스타를 반드시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강시스타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영업 활성화 등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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