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타당성 용역 보고회 개최
죽도 ‘스카이워크’ 조성 둥 제시

속보=강원도 동해안의 무인도 관광개발화(본지 1월 25일자 20면) 사업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고성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윤승근 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용역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무인도서 관광자원화 타당성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 죽왕면 오호리 죽도는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길이 680∼850m의 스카이워크 조성방안이 제시됐다.

스카이워크는 현수교,아치교,사장교에 비해 경제성이 높은 거더교 형태로 폭 2∼3m,높이 최소 2.5m이상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성면 봉포리 죽도의 경우 기존에 검토됐던 접안시설 설치는 파도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고 수심이 깊어 건립하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추가로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방파제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선박에서 사다리로 이동하는 방법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위해 어촌계가 정기운항선을 운영,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마을주민 소득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군은 지역 무인도 19곳 가운데 죽왕면 오호리 죽도와 토성면 봉포리 죽도를 환경친화적으로 개발,관광자원화 하기로 하고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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