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연구결과 발표
동서축 수송능력강화 기여
교통원활·관광객 유입효과

오는 30일 개통을 앞둔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다가오는 통일 및 북방경제시대 국가 동서축 수송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원연구원 김재진 연구위원은 서울양양고속도로시대 개막에 따른 연구논문을 통해 인천∼양양을 잇는 간선도로망의 마지막인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공항~양양 2시간 20분,서울 강일IC~양양JC까지 90분 만에 통행이 가능해져 경제적 파급효과도 총 4조 38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강원 북부지역은 남북분단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북방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핵심통로 상에 위치한 만큼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의 연결은 통일 및 북방경제시대 국가 무역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주말과 성수기에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던 국도 44호선과 영동고속도로의 교통혼잡 완화와 함께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강원 북부지역에 많은 관광객 유입효과도 기대할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고속도로 노선이 통과하는 경기 가평∼춘천∼홍천∼인제∼양양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동서 관광벨트’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강원도민일보는 양양군,이양수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20일 양양 문화복지회관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지역균형발전방안 강원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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