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삶 강인하게 이겨내는 법 그려”
선욱현 감독과 작품 3편 협업 경험
“배우·스태프 함께 좋은 작품 고민”
강 연출은 이번 작품의 극본을 쓴 선욱현 도립극단 예술감독과의 인연으로 이 작품을 맡게 됐다.작품 세 편에서 호흡을 맞춘 선 감독의 극작가로서의 능력을 높이 사던 강 연출은 연출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그는 “선 감독은 우리 언어에 대한 감각이 탁월하며 그의 극본은 공연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훌륭한 극작가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힘을 모은 강 연출과 선 감독은 강원도의 정서를 끌어올린 한 편의 좋은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로 지난해부터 작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강 연출은 “만드는 이들이 많이 싸울수록 좋은 작품이 나온다”며 “선 감독은 물론 배우,스태프들과 치열하게 고민하며 도민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유란 cyr@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