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4개 마을 생활용수 운반급수
농작물 피해 예방 양수기 등 지원

▲ 20일 오전 정선 방제2리 농업인들이 최근 파종한 고랭지 양배추 밭에 물을 주고 있다.
▲ 20일 오전 정선 방제2리 농업인들이 최근 파종한 고랭지 양배추 밭에 물을 주고 있다.
최근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선군이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군은 이달 강우량이 평년(248.3㎜)의 78% 수준인 193.9㎜를 기록하고,지난달의 경우 37% 수준에 머무는 등 가뭄 장기화로 산간 4개 마을에 생활용수 운반급수 등을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고랭지 배추 파종시기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1882농가에 양수기 252대와 물탱크,스프링쿨러 등의 장비 지원을 시작했다.또한 농촌 생활용수 관정개발과 지방상수도 공급지역 확대,소규모 수도시설 급수구역 통합운영,지하수 수맥탐사,저류지 설치 등 장기대책 수립 추진도 결정했다.각 급 기관들도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원방식을 집중투자 방식으로 전환했다.농협 정선군지부는 이날 군지부에서 지역 농협 조합장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즉시 집중 지원방안과 구체적인 가뭄극복대책 마련을 협의했다.군도 오는 22일 9개 읍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가뭄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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