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기자간담회
내달 18일∼8월8일까지 개최
문화올림픽 조성 프로그램 다채

▲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려 정경화·정명화 예술감독과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이 올해 음악제를 소개하고있다.
▲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려 정경화·정명화 예술감독과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이 올해 음악제를 소개하고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평창동계올림픽 G-200 기념행사와 연계한 세계 수준의 음악제로 꾸며진다.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개최하는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내달 18일부터 8월 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정명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은 20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음악제를 통해 문화올림픽 조성에 앞장서고 올림픽 이후에도 음악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음악제 주제는 ‘Great Russian Masters 볼가강의 노래’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이자 가장 가까운 유럽인 러시아의 음악을 집중 조명한다.또 올림픽 성공 개최와 문화올림픽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올림픽 G-200(7월 24일)을 기념해 내달 26일 열리는 개막 공연과 28일 공연은 ‘한중일 콘서트’로 진행된다.콘서트에는 정경화,손열음,지안 왕,마유 키시마 등 세 나라의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최고의 연주를 들려준다.또 한국의 젊은 작곡가 김택수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음악제에 헌정한 ‘평창을 위한 팡파르’도 이번 음악제에서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이고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문화올림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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