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기자간담회
내달 18일∼8월8일까지 개최
문화올림픽 조성 프로그램 다채
정명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은 20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음악제를 통해 문화올림픽 조성에 앞장서고 올림픽 이후에도 음악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음악제 주제는 ‘Great Russian Masters 볼가강의 노래’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이자 가장 가까운 유럽인 러시아의 음악을 집중 조명한다.또 올림픽 성공 개최와 문화올림픽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올림픽 G-200(7월 24일)을 기념해 내달 26일 열리는 개막 공연과 28일 공연은 ‘한중일 콘서트’로 진행된다.콘서트에는 정경화,손열음,지안 왕,마유 키시마 등 세 나라의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최고의 연주를 들려준다.또 한국의 젊은 작곡가 김택수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음악제에 헌정한 ‘평창을 위한 팡파르’도 이번 음악제에서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이고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문화올림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유란 cyr@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