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이 바른정당 황영철 국회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본지 3월31일자 7면 등)를 수사 중인 가운데 황 의원의 측근인 지역구 비서가 구속됐다.춘천지검은 황 의원의 지역구 비서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수년간 황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보좌관과 비서 등으로 일하며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황 의원 측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직원의 구속은 과도한 결정이었고 악의적인 투서로 사실이 왜곡됐다”며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