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올림픽 준비상황 점검
“남북공동 응원 가능” 강한 의지
예산 적기 지원 빈틈없이 준비
조직위-강원-정부 붐업 공조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을 방문해 도와 조직위 관계자로부터 경기장 시설 조성 상황을 듣고 있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을 방문해 도와 조직위 관계자로부터 경기장 시설 조성 상황을 듣고 있다.
평창올림픽조직위를 방문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선수단의 올림픽 참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도 장관은 20일 평창동계올림픽 및 페럴림픽조직위를 방문,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했다.도 장관은 “올림픽은 새 정부가 전 세계에 선을 보이는 첫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 국정과제”라며 “남은 234일 동안 조직위와 강원도,정부가 하나되어 빈틈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올림픽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조를 구하겠다”며 “올림픽 관련 시급한 예산은 필요한 곳에 필요할 때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특히,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북한 참가 문제와 관련 “평화올림픽의 핵심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선수단이 참가하면 응원단의 공동응원 등도 가능할 것”이라며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위해 IOC 및 국제경기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평창올림픽 붐업을 위해 “조직위와 강원도,정부가 협업해 더욱 효과적인 홍보와 성화봉송 등 붐업 행사들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또 경기장 사후관리 문제에 대해선 “올림픽 유산 관점에서 전문체육시설로서의 공공성과 수익창출이라는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운영방안을 정부와 강원도,체육단체 등이 협의를 통해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 방문을 마친 도 장관은 개·폐회식장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강릉 아이스아레나,강릉올림픽아트센터 등 올림픽 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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