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북한팀 참가 추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팀 참가를 위해 장웅 북한 IOC위원과 접촉을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 지사는 20일 평창동계올림픽 흥행 대책을 묻는 박윤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 도정질문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카드로 북한팀 참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내달 초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바흐 IOC 위원장과 장웅 IOC 위원의 방문이 예정된만큼 이들과 접촉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답했다.이를위해 최 지사는 정부에 장웅 위원과의 접촉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팀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와일드카드 허용문제도 논의키로 했다.최 지사는 “현 상태에서 북한 선수들의 출전 자격이 미달되기 때문에 와일드 카드를 허용해야 한다”며 “회담이 성사되면 이 문제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북한에 올림픽특사를 파견하자는 의견에는 “여러 가지 군사적 상황 때문에 유보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정부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평창올림픽을 충분히 활용해달라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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