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부결사업 향후 운영 성과 촉각

영월군이 논란 끝에 창업보육센터 건립 사업비를 확보했으나 타당성 부족 문제 등이 거론되면서 향후 운영 성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달 제1회 추경을 통해 창업보육센터 건립 사업비로 도비 13억8500만원 등 모두 30억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건축설계 및 인·허가 협의를 거쳐 영월읍 팔괴리 제3농공단지 내에서 착공에 들어가 2019년 6월쯤 준공한다.

센터는 지상 2층에 건축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된 뒤 67㎡ 면적의 창업보육실 20개는 임대료를 받고 예비 창업자 등에게 임대한다.

그러나 신준용·윤길로 군의원은 추경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올해 당초 예산에는 사업 타당성 부족으로 부결됐던 사업”이라며 “건립 취지에 맞도록 내실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영월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 분위기 조성과 창업기업 투자 유인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