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 매일 아침 캠페인 전개
LED전광판 등 가뭄 심각성 홍보

▲ 역대급 가뭄으로 생활 속 물절약 운동이 절실해지자 최명희 시장이 21일부터 생활한복을 입고 근무에 들어갔다.
▲ 역대급 가뭄으로 생활 속 물절약 운동이 절실해지자 최명희 시장이 21일부터 생활한복을 입고 근무에 들어갔다.
속보=극심한 가뭄으로 7월 1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생활용수 제한급수를 예고(본지 6월 21일자 1면,15면)한 강릉시가 대대적인 물 절약 캠페인에 돌입했다. 최명희 시장은 빨랫감을 줄이기 위해 21일부터 생활한복을 근무복으로 선택했다,개량한복은 올해 단오 난장에서 5만원을 주고 산 것이다.최 시장은 “피부 알레르기 때문에 전기 면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데,비가 올 때 까지는 면도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생활 속 물절약을 나부터 실천하자는 각오”라고 말했다. 시 공무원들은 21일부터 매일 아침 주요 가로변에서 물 절약 홍보전단을 배부하면서 실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현수막,LED 전광판,문자 메시지,전단지 등 각종 홍보 방안을 동원해 물 절약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7월 1일부터 생활용수 공급량을 하루 1만t씩 줄여야 하는 위기 상황”이라며 “피서철과 겹치는 최악의 가뭄 극복을 위해 물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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