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기부체납·장학금 전달 등
제지산업 육성 위해 인연 맺어
정 회장은 1928년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출생,1950년 한국전쟁 당시 월남 후 부친이 운영하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똑보루지’ 공장에서 시작해 국내 최초로 하루 10t 규모의 백판지를 생산하는 신풍제지를 키웠다.고인은 제지회사를 경영하던 1992년 제지산업을 더욱더 발전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제지공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대학이 있는지 조사했다.당시 강원대가 전국 대학교 중 유일하게 ‘제지공학과’를 개설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강원대와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