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9회말 4번째 등판
1이닝 1K 무실점으로 호투
박병호, 2루타 2개 1득점

▲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9회초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오른쪽)이 동료 포수 에릭 프라이어와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9회초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오른쪽)이 동료 포수 에릭 프라이어와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이 9회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서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1-1의 균형이 이어진 9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시즌 3패(1승 15세이브)를 당한 이후 닷새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당시의 부진을 씻어내고 평균자책점을 3.48에서 3.38로 낮췄다.오승환은 공 8개 만으로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마치고 10회말 마운드를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넘겼다.세인트루이스는 8-1로 승리했다.2연패 사슬을 끊은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32승(37패)째를 거뒀다.

▲ 박병호
▲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1개와 득점 1개를 올렸다.안타 2개가 모두 2루타였다.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서 안타 2개 이상)를 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28(158타수 36안타)로 약간 올랐다.타점도 16개로 늘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의 황재균은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6경기 만에 안타를 쳐낸 황재균은 시즌 타율이 0.282에서 0.288(240타수 69안타)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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